설날아침 울어야 했던 막내의 설움 ◇ 설날아침 울어야 했던 막내의 설움 동장군이 물러갔다. 삼한사온을 무색케 했던 한파가 우리고유의 ‘설’ 명절을 앞두고 무릎을 꿇었다. 아파트 지붕보다 더 높이 솟아 있는 굴뚝에 물이 흐르고 있다. 시베리아벌판에서 몰아친 찬바람에 얼어붙었던 고드름이 따스한 햇볕을 받아서 서서히 모습을.. 말까시의 추억 2011.02.0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