짧은 글

말까시 2007. 4. 10. 22:32
 

         글/비단


가지 말라고 사정을 해도

난 가고 말거야!

가는 길이 험난해도

난 가고 말거야!


어차피 삶이

서로 다른 길일지언정

가다보면 만나는 것,

뭐 그리 다른 길이 있겠는가.


길이 없어도 가야하는 길

헤치고 가면 그만이지

뭐 그리 불만인가,

그냥 가다보면 만나는 것을······.


덧없이 살았다고 누가 뭐라 하더냐!

남긴 것 없다고 가지 말라 하더냐!

눈감고 가는 길

편안히 길 따라 가면 그만이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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