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 마중 갑시다. ◇ 비 마중 갑시다. 온 국민이 바라는 빗님이 주말부터 내린다고 한다. 나라님이 기우제를 지내도 올까말까 하는 빗님이 오신다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. 우산도 비옷도 필요 없다.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하염없이 걷고 싶어진다. 촉촉이 젖어 드는 풀잎사이로 펄쩍 뛰는 개.. 세상만사 2012.06.28